빗길 안전운전 수칙 꼭 기억하세요

오늘은 빗길 안전운전 수칙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부지방의 계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곳곳에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와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비가 올 시 특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 바로 차량이 모여있는 도로입니다. 빗길에서는 평상시와 같은 운전방식이나 속도로는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지금같이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자가운전은 자제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빗길 안전운전 수칙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꼭 숙지하시고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1. 빗길 안전운전 수칙 I : 폭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는?

빗길에서는 평상시보다 미끄럽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위험이 높아지므로 감속운행이 필수입니다.

빗길 안전운전 수칙 첫번째는 시야 확보에 관한 얘기입니다. 비가 올 때 운전자를 힘들게 하는 것이 시야 확보 문제입니다. 와이퍼 작동에 이상이 있다거나 내부에 습기가 찰 경우 시야를 가리게 되고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와이퍼는 소모품이고 평소 사용 시 소음이 크거나 잘 닦이지 않는다면, 미루지 말고 즉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셀프로 얼마든지 교체 가능하니 대형마트 등지에서 구입 후 직접 교체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장마철만큼은 앞 유리나 사이드 미러에 발수제를 도포하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내부 습기 제거는 에어컨으로 간단하고 빠르게 제거가 됩니다. 급히 습기 제거가 필요하다면 바람 방향을 앞유리 쪽으로 변경하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여름철 특히 장마철엔 에어컨 가스나 에어컨 작동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정비해야 합니다.

2. 빗길 안전운전 수칙 II : 장마철 빗길 타이어 관리

빗길 안전운전 수칙 두번째는 타이어 관련 얘기입니다. 비가 내린 도로에서 제동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경험 한 번씩 해보셨죠? 타이어의 상태는 빗길 운전 시 더욱 중요합니다. 타이어 표면이 닳게 되면 접지력과 제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특히 비가 온 도로에선 수막현상이 생겨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큽니다. 따라서 타이어 마모상태 관리는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물웅덩이 등을 지날 땐 되도록 피해서 지나고,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한다면 미리 속도를 줄여 천천히 지나도록 합니다. 물웅덩이 속에서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제동을 하게 되면 수막현상으로 타이어가 미끄러지게 되고, 차량이 옆으로 회전하는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물웅덩이를 지날 땐 멈추지 말고 저속으로 한 번에 지나는 게 좋습니다.

빗길에서 브레이크 작동 시엔 보통 ABS 기능이 작동하지만, ABS처럼 브레이크를 끊어서 밟아주는 것이 제동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빗길 안전운전 수칙 III : 물이 많이 찬 도로 지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빗길 안전운전 수칙 세번째는 물이 찬 도로를 지날때 상황입니다. 최근 뉴스를 통해 물이 많이 찬 도로나 지하차도로 진입했다가 차량의 시동이 꺼지거나, 물에 잠겨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하차도의 경우 진입로 쪽은 경사로 인해 물이 별로 없기에 진입했다가 사고로 이어지곤 합니다. 

최선의 예방책은 폭우나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는 입구를 폐쇄하고 운전자들이 인지할 수 있게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도 운전자들도 집중호우가 올 땐 지하차도를 피해 가는 루트로 주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 평지 도로에서 물이 찼을 경우 지나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물이 찬 도로를 지날 때 우려되는 것이 바로 시동 꺼짐입니다. 보통 타이어의 절반 수준 이하의 수위라면 괜찮지만 그 이상의 수위라면 배기구를 통해 물이 유입되고 시동 꺼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물이 찬 도로는 진입하지 않는 게 원칙이며(물로 인해 도로 경계나 경사도 가늠이 안되기 때문에 더욱), 부득이하게 지나야 한다면 타이어 절반 이하의 높이일 경우에만, 그리고 저속 고 알피엠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늘려 배기통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현상을 예방해야 합니다.(가능한 계속적으로 가속페달을 밟도록 하는 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