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용등급제 1000점 만점 신용점수제로 전환 확인사항!

○★☆★☆○ 2020. 8. 3.

신용등급제 100점 만점 신용점수제로 전환 확인사항은?

내년부터 금융권의 신용평가체계가 현행 등급제(1~10등급)에서 신용점수제(1~1000점)로 전환됩니다.

점수제로의 전환 이유는 현행 등급제에서 발생하는 소위 문턱효과를 개선해,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 250만 명에게 연 1% 수준의 금리 절감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간 등급제로 인해 대출거절되거나 높은 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던 분들에게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는데요.

구체적으로 신용등급제가 1000점만점 개인신용 점수제(평점제)로 전환될 경우 장점과 이슈에 대해 아래에서 확인해봅니다.

1. 개인신용 점수제(평점제) 전환의 장점은?

이미 지난해 1월중순부터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5개 시중은행권에선 시범적으로 적용 중인데요.

내년 1월부턴 보험, 금융투자, 여신전문 등 전 금융권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실제 현행 등급제에서 7등급으로 대출이 불가했던 사람이 점수제 전환으로 한 은행에서 대출 거절되더라도 다른 은행에서 대출심사에 통과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금융권에선 개인신용평점제 전환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현재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개 은행을 제외한 금융권에선 기존에 유지해오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전면 개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융권에선 신용정보회사(CB사)로부터 신용점수를 제공받아 자체적인 신용평가를 실시해야 하는데, 문제는 금융회사별 계약한 신용정보회사가 다르고 또한 신용정보회사들마다 등급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범운영 중인 5개 금융회사도 시범운영 초기 상당한 혼란이 있었죠~.

보험사들의 경우 은행 등의 금융권보다 대상 고객 수가 적어 정확한 점수 분석 및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인신용 평점제 전환을 위해선 표준화된 개인신용평점 평가기준안이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개인신용 평점제로 전환될 경우 금융 불이익을 받던 일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니 환영할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초기 혼란이 우려되지만 금년 내 기준안 마련과 관계법령을 개정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변화되는 개인신용 평점제에 맞춰 나의 신용평점을 체크해보고, 개인신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